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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절 질환/팔, 손의 질환

[손등] 수술한 자리 옆에 새로 생긴 결절종에 대한 FIMS 치료

20대 여자 환자가 오른 손등에 생긴 결절종의 치료를 위해 서울마디 통증클리닉에 내원하였다.

 

환자는 10년전에 손등에 생긴 결절종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는데, 6개월전에 수술한 자리 바로 옆에 결절종이 새로 생겼다. 6개월 동안 주사기로 결절종 안의 액체를 흡입하거나 침을 맞기도 하였으나 계속 재발하였다고 한다.

 

결절종이 계속 재발하여 다시 수술을 받는 것을 생각해보았으나 손등에 수술 흉터가 있는 상태에서 다시 수술을 받으면 흉터가 새로 생기게 되어 고민하다가 FIMS 치료를 받기 위해 서울마디 통증클리닉에 내원하였다.

 

 

과거에 결절종 수술을 받은 자리 옆에 결절종이 새로 생긴 모습

 

 

결절종의 초음파 사진

 

 

결절종의 크기 재기. 직경이 1.57cm이며 높이는 0.84cm로 측정되었다.

 


수술한 자리 옆에 새로 생긴 결절종에 대한 FIMS 치료를 한 부위를 빨간색으로 표시하였다.

 

 

중재적 미세유착박리술(FIMS)은 초음파로 결절종(물혹)을 보면서 바늘의 끝이 둥글면서 무딘 형태로 특수하게 제작된 바늘을 이용하여 결절종(물혹)의 벽을 깨는 시술이다.

 

중재적 미세유착박리법(FIMS)에 의하여 시술을 받더라도 향후 결절종(물혹)의 재발을 완벽하게 막는다고 말할 수는 없다.

 

그러나 중재적 미세유착박리술(FIMS)은 외래에서 간단하게 할 수 있는 시술이고 특히 흉터가 남지 않으므로 결절종(물혹)을 주사기로 흡입하는 치료를 하였으나 자주 재발하여 수술받는 것을 고려하는 분이나 수술후에 흉터가 남는 것을 걱정하는 사람에게는 시도해볼만한 치료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