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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과질환

마미어스 칵테일(Myers' cocktail) 주사

마이어스 칵테일 주사란

 

마이어스 칵테일(Myers' Cocktail) 주사는 미국의 내과 의사인 존 마이어스(John Myers)에 의해 개발된 주사 방법으로 다양한 비타민과 미네랄을 혼합한 주사이다.

 

마이어스는 주로 피로, 우울증, 가슴 통증과 같은 만성적인 문제들을 가진 환자들에게 비타민과 미네랄을 혼합한 주사 요법을 15,000회 이상 시행하여 좋은 효과를 거두었다고 한다. 이후 마이어스가 개발한 고단위 영양 주사요법이 마이어스 칵테일이라는 이름으로 명명되었다.

 

마이어스 칵테일에 사용되는 약물에는 마그네슘, 칼슘, 비타민 C, 비타민 B군 이 있다. 마그네슘은 근육이완 효과가 있고 심혈관 질환의 치료에 효과적이다. 비타민 C는 대표적인 항산화 물질이며, 비타민 B군은 인체에서 다양한 화학작용을 하는 여러 가지 효소들의 구성성분이다.

 

비타민과 미네랄을 정맥을 통해 주사하는 이유는 경구 투여로는 도달할 수 없는 높은 혈중 농도까지 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비타민 C가 항바이러스 효과를 나타내기 위해서는 10-15mg/dL까지 상승해야 되는데, 비타민 C를 경구 투여하면 위장관을 통해 흡수가 되지만 흡수되는 정도에 한계가 있고 신장으로 배출되기 때문에 이 정도로 혈중 농도를 높일 수 없다.

 

 

효과적인 질환들

 

마이어스 칵테일 주사가 효과적인 질환들은 다음과 같다.

 

- 피로(만성 피로 증후군 포함), 불안, 우울, 편두통, 구내염

- 감기, 알레르기, 천식, 알러지성 비염, 만성 두드러기

- 근육통, 근육염, 신경통, 신경염

- 류마티스, 퇴행성 관절염

- 심혈관 질환, 심부전, 협심증

- 암의 보조치료

 

주사 방법

 

마이어스 칵테일 주사는 정맥 혈관을 통해 주입되며 주사시간은 대략 1시간 내외이다. 처음 1달은 일주일에 1-2회 정맥주사를 맞고, 그 이후에는 개인의 영양상태에 따라 2주 또는 1달에 1번씩 주사를 맞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