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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절 질환/하지, 족부 질환

[발] 무지외반증 치료 사례

무지외반증(hallux valgus)엄지 발가락에서 발가락의 뼈는 바깥쪽으로 튀어나오고 발뒤꿈치 쪽의 뼈는 안쪽으로 들어가 엄지 발가락 중족골-첫마디뼈 관절(metatarsal-phalangeal joint)이 튀어나온 것처럼 변형되는 것이다.

 

 

무지외반증이 생기는 과정을 설명하는 그림

 

 

다음은 서울마디 통증클리닉에서 무지외반증을 치료한 사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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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여자 환자가 2주전부터 생긴 왼발의 통증을 치료하기 위해 서울마디 통증클리닉을 내원하였다.

 

환자의 왼발에서 엄지발가락 방향을 따라 발목에서 발가락까지 통증과 저린 증상이 있었다. 엄지발가락의 중족골-첫마디뼈 관절(metatarsal-proximal phalangeal joint)가 밖으로 튀어나와 있으며 피부가 빨간색으로 불거져 있었다. 환자의 중족골-첫마디뼈 관절에 압통(눌렀을 때 통증이 있는 것)이 있었다. 환자의 증상과 이학적 검사(진찰) 소견에 비추어 무지외반증으로 진단되었다. 

 

 

(위 사진)

환자의 왼발 사진. 엄지발가락의 중족골-첫마디뼈 관절(metatarsal-proximal phalangeal joint)가 밖으로 튀어나와 있으며 사진에는 잘 보이지 않지만 이 부위의 피부가 빨간색으로 불거져 있었다.

 

(아래 사진)

환자가 통증과 저림 증상을 느낀다고 말한 부위를 분홍색으로 표시하였다. 엄지발가락의 중족골-첫마디뼈 관절이 튀어나와 있으며 이 부위를 누르면 압통(눌렀을 때 통증을 느끼는 것)이 있어 무지외반증으로 진단된다.

 

초음파 검사

 

 

(위 사진)

무지외반증이 있는 중족골-첫마디뼈 관절에 초음파 검사를 하는 위치를 표시한 그림

 

(아래 사진)

무지외반증이 있는 환자의 중족골-첫마디뼈 관절의 초음파 영상

 

 

(위 사진)

무지외반증이 있는 엄지발가락의 종자뼈에 초음파 검사를 하는 위치를 표시한 그림. 녹색으로 표시한 것은 초음파 탐촉자이다.

 

(아래 사진)

무지외반증이 있는 엄지발가락의 종자뼈의 초음파 영상

 

무지외반증의 치료

 

서울마디 통증클리닉에서는 중재적 미세유착박리술(FIMS)로 무지외반증을 치료한다. 이 치료법은 끝이 둥글면서 무딘 형태로 특수하게 제작된 초음파를 보면서 중족골-첫마디뼈 관절주위의 유착부위를 정밀하게 박리하는 것이다.

 

FIMS치료법은 중족골-첫마디뼈 관절의 통증을 해소하는 것을 주요 목표로 하며, 변형된 중족골-첫마디뼈 관절을 FIMS로 교정할 수는 없다. 다만 FIMS를 함으로써 관절의 변형이 일부 개선될 여지는 있다.

 

 

무지외반증 치료에 사용하는 특수제작바늘

 

 

 

FIMS로 무지외반증을 치료하는 부위를 표시한 초음파 사진. 위의 사진은 중족골-첫마디뼈 관절에서 치료하는 부위를 노란색으로 표시한 것이다. 아래의 사진은 엄지발가락 종자뼈에서 치료하는 부위를 노란색으로 표시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