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 족근관 증후군 - 발바닥의 통증 또는 저림

족근관 증후군 (또는 족근 터널 증후군)이란 족근 터널을 지나는 후경골신경(posterior tibial nerve)이 압박을 받아 생기는 질병이다.

 

안쪽 복사뼈와 발뒷꿈치를 연결하는 밴드와 같은 조직이 있는데, 이 밑으로 발가락을 굽히는 힘줄들과 혈관 및 신경이 지나가므로 이것을 족근관 (또는 족근 터널)이라고 부른다. 족근 터널밑을 지나는 후경골신경이 어떤 원인으로 압박을 받게되면 족근관 증후군(또는 족근 터널 증후군)이 생긴다.

 

 

 

족근 터널 주위의 해부학적 구조를 나타낸 그림

 

 

족근관 증후군의 증상

 

족근관 증후군(또는 족근 터널 증후군)이 있는 환자들은 발바닥과 발가락을 따라 통증이나 저린 느낌이 있다. 통증이나 저린 느낌은 주로 발의 안쪽을 따라 느끼는 경우가 많다. 후경골신경이 장기간 압박을 받으면 발의 근육이 약해질 수도 있다.  

 

 

 

(위 사진)

발바닥과 발가락에 걸친 통증과 저림 증상으로 서울마디 통증클리닉에 내원하여 족근관 증후군(족근 터널 증후군)으로 진단된 환자의 발 사진. 환자에게 본인의 질병인 족근관 증후군을 설명하면서 해부학적으로 중요한 위치를 싸인펜으로 표시한 상태에서 촬영하였다.

 

(아래 사진)

위의 사진에 대한 설명.

환자가 통증을 느끼는 부위인 발바닥과 발가락을 빨간색으로 표시하였다. 안쪽 복사뼈와 종골사이를 연결하는 족근 터널을 밴드형태로 회색으로 표시하였다. 후경골신경(posterior tibial nerve)이 족근 터널을 지나는 경로를 노란색 선으로 표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