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레싱밧드(dressing package tray)는 소독에 필요한 도구들을 담는 도시락 모양의 통이다. 서울마디 통증클리닉에서는 철저하게 멸균 소독한 드레싱밧드에 시술에 필요한 도구들을 담아 사용한다.
드레싱밧드에 소독한 베타딘과 알코올, 거즈가 들어있는 모습
드레싱밧드는 인체에 사용하므로 철저하게 멸균 소독하여 사용하여야 한다. 드레싱밧드가 멸균 소독된 것인지 아닌지를 표시할 목적으로 드레싱밧드의 뚜껑에 스티커를 붙인다. 이 스티커는 상온에서는 색깔이 없으나 소독기에 넣어 멸균 소독을 하면 스티커에 검은색 선이 나타난다. 검은색 선이 나타난 스티커가 있는 드레싱밧드는 멸균 소독된 것이므로 이것을 시술할 때 사용한다.
드레싱밧드의 뚜껑에 멸균 소독된 것임을 표시하는 검은색 선이 나타난 스티커(노란색 화살표로 표시된 것)
그런데, 드레싱밧드를 계속 사용하다보면 스티커를 계속 붙이게되고 그러다보면 뚜껑에 스티커의 접착제가 묻게 되어 지저분해진다. 접착제가 드레싱밧드의 뚜껑에만 묻어 있고 내부에는 묻지 않으므로 환자에게 해를 끼치지는 않지만 지저분해 보인다.
드레싱밧드의 뚜껑에 묻어 있는 접착제(검은색 화살표로 선으로 표시한 것)
드레싱밧드 뚜껑에 묻은 접착제를 제거하는 방법을 찾던 중 아래의 사이트에서 클렌징 오일로 접착제를 제거하는 방법이 소개되어 있는 것을 알게되었다.
http://blog.daum.net/koreabellysuperstars/7919643
기름 성분을 이용하면 접착제를 제거할 수 있다. 인터넷을 찾아보면 신나, 살충제, 식용유 등을 이용하여 제거하는 방법이 소개되어 있다. 그런데 신나나 살충제는 인체에 좋지 않고 식용유는 기름때가 남는 등의 문제가 있다. 인체에 해가 없으면서 기름 성분을 이용하여 접착제를 제거하는 방법으로 화장품을 지우는데 쓰는 클렌징 오일을 이용하는 방법이 위의 사이트에 소개되어 있다.
위의 사이트에 소개된 방법을 응용하여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클렌싱 크림으로 드레싱밧드의 뚜껑에 묻은 접착제를 제거하는 시도를 하였다.
화장품을 지우는데 쓰는 클렌징 크림
드레싱밧드의 뚜껑에 묻어 있는 접착제에 화장용 클렌싱 크림을 바른 모습
드레싱밧드의 뚜껑에 묻어 있는 접착제에 화장품 제거용 클렌싱 크림을 충분히 바르고, 오일 성분이 접착제에 스며들도록 1시간 정도 놔둔다. 1시간 정도 지난후 종이나 헝겊으로 클렌싱 크림을 살살 닦아내면 접착제도 같이 제거된다.
종이로 클렌싱 크림을 닦으면서 드레싱밧드의 뚜껑에 있는 접착제를 제거하는 모습
완전히 제거되지 않고 남아있는 접착제는 다시 클렌싱 크림을 바른 후 위의 방법을 반복하여 제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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