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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추(목) 질환

[목] 경추 후관절 증후군의 증상과 진단 방법

후관절 증후군이란 후관절의 이상으로 관절 주위의 신경이 영향을 받아 근육이 뻣뻣해지고 통증과 저림 등의 증상이 생기는 질병이다.  

 

 

 

경추 모형의 옆면과 뒷면에 후관절의 이상에 의해 후관절 증후군이 생기는 것을 표시한 사진

  

경추 후관절 증후군의 증상

 

경추 후관절 증후군 환자들은 주로 뒷목에서 통증을 느낀다. 이외에도 뒷머리, 목과 가까운 부근의 어깨, 날개죽지, 등, 또는 팔의 뒷면을 따라 통증을 느끼기도 한다. 후관절 증후군에 의해 팔의 통증을 느끼는 경우에는 팔꿈치 밑으로 통증이 내려가지는 않는 경우가 많다.

 

고개를 숙이는 동작에서 통증을 느낄수도 있으나 주로 목을 뒤로 젖힐 때 후관절이 압력을 받으면서 통증을 느낀다. 목을 옆으로 돌리는 동작을 취할 때도 통증을 느낀다.

 

목을 옆으로 돌릴 때 돌린 쪽에서 통증을 느끼면 돌린 쪽의 후관절에 이상이 있는 경우다. 그러나 목을 돌릴 때 돌린 쪽에는 통증이 없으나 반대편에서 통증을 느낄 경우에는 후관절 증후군 보다는 반대편 근육의 문제로 생각한다. 환자의 후관절을 손가락으로 눌러 압력을 가하면 통증을 호소하는 압통현상이 있다.

 

 

 

후관절 증후군이 발생한 부위에 따라 통증을 느끼는 부위를 표시한 그림

 

 

아래의 설명은 위의 그림을 바탕으로 후관절 증후군이 발생한 부위에 따라 통증을 느끼는 부위를 설명한 것이다. 

 

경추 2-3번 후관절에 이상이 생기면 주로 뒷머리에 통증을 느낀다.

 

경추 3-4번 후관절에 이상이 생기면 주로 뒷머리와 뒷목의 윗쪽에 통증을 느낀다.

 

경추 4-5번 후관절에 이상이 생기면 주로 뒷목의 중앙 부위를 중심으로 통증을 느낀다.

 

경추 5-6번 후관절에 이상이 생기면 주로 뒷목의 아래쪽과 목에서 어깨로 넘어가는 부위에 통증을 느낀다.

 

경추 6-7번 후관절에 이상이 생기면 주로 목에서 어깨로 넘어가는 부위, 어깨의 뒷쪽, 날개죽지 부위에 통증을 느낀다.

 

위의 설명은 통증을 느끼는 부위를 대략적으로 설명한 것이며 모든 환자들이 똑같은 부위에 똑같은 증상을 느끼는 것은 아니다.

  

경추 후관절 증후군의 진단

 

후관절 증후군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환자의 증상을 세심하게 듣고 제대로 진찰하는 전문적인 능력이 중요하다.

 

진단이 애매한 경우에는 초음파나 X-선 투시기를 보면서 후관절에 국소마취제를 주사하여 환자의 통증이 처음보다 50%이상 줄어들면 후관절 증후군으로 진단한다. 그러나 이것이 후관절 증후군을 진단하는 절대적인 기준은 아니며 세심한 병력 청취와 진찰이 가장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