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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 통증

[만성 통증] 만성 통증과 관련된 신체적 변화

통증으로 고생하는 환자들은 통증의 원인을 밝히기 위해 여러 가지 검사를 받는다. 대부분의 통증 환자들이 기본적으로 x-ray 촬영을 받는다. 그래도 원인을 알기가 어려운 경우 CT나 MRI 등의 검사를 받기도 한다. 경우에 따라 근전도 검사를 받는 경우도 있다. 그런데 이러한 검사에서 통증의 원인이 나오는 경우 보다는 나오지 않는 경우가 더 많다.

 

통증 환자에게 통증의 원인을 밝히기 위해서 x-ray, CT, MRI 등의 검사가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니다.

 

x-ray, CT, MRI 등의 검사보다 더 중요한 것은 환자의 신체에 만성 통증과 관련된 신체적 변화가 있는지를 찾아보는 것이다. 만성 통증은 신경의 이상에 의하여 생기는 것이다. 만성 통증으로 신경에 이상이 생기면, 이상이 생긴 신경의 지배를 받는 부위에 신체적 변화가 생긴다.

 

다음의 사진들은 10년전에 허리 수술을 받은 후 허리 통증으로 서울마디 통증클리닉에 내원한 환자에게서 만성 통증과 관련된 신체적 변화를 보여주고 있다.

 

 

과거 허리 수술을 받은 환자에게서 보이는 만성 통증과 관련된 신체적 변화 소견들

 

 

허리의 아랫쪽과거에 수술을 받은 흔적이 보인다. 허리뼈를 고정시키는 고정물이 삽입되어 고정이 된 채 움직임이 없어지므로 허리의 커브가 없어지고 허리가 평평해졌다.  

 

 

수술을 받은 부위의 위쪽에 생긴 신체적 변화. 아래 허리에 수술을 받아 리뼈를 고정시키는 고정물이 삽입되어 고정이 된 채 움직임이 없어지므로 수술을 받은 윗부분에 움직임이 많아진다. 이로 인해 만성 통증이 생겨 피부가 두꺼워지고 주름이 잡혀진다. 피부의 땀샘에 커지면서 털이 빠져 피부가 오렌지 껍질 모양으로 변한다.  

 

 

만성 통증과 관련된 신체적 변화를 확인함으로써 만성 통증이 실제로 있는지를 알수 있고 만성 통증을 유발하는 신경의 레벨을 추정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