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절종(ganglion)은 손목에서 손바닥 쪽이나 손등 쪽, 혹은 손가락, 발목에도 생기는 물혹이다. 관절을 싸고있는 막이 부풀어 올라 그 안에 관절액이 고여서 생긴다.
피부 밑에서 부풀어올라 덩어리처럼 만져지며 대개는 부드럽다. 결절종의 크기는 콩알만한 것에서부터 작은 알밤크기만한 것까지 다양하다. 피부에서 튀어나와 보기가 흉하다는 것과 혹이 만져진다는 것이외에 특별한 증상은 없다. 물혹의 크기가 너무 커지면 주위 조직이 압박되어 불편감을 느끼는 경우도 있다.
57세 남자의 손등에 생긴 결절종(물혹)
지금까지 알려진 결절종의 치료법
지금까지 알려진 결절종의 치료법은 주사기로 물혹 주머니속의 관절액을 뽑아내는 방법과 수술로 물혹과 관절막을 제거하는 방법이 있다.
결절종안의 관절액을 싸고 있는 벽이 그대로 있는 상태에서 주사기로 관절액을 뽑기만 하면 쉽게 재발을 한다. 결절종을 수술하는 경우에도 재발의 가능성이 있고, 흉터가 남으며, 수술을 위해 입원을 하여 일상생활에 지장이 초래되는 문제점이 있다.
서울마디 통증클리닉의 결절종 치료법
서울마디 통증클리닉에서는 중재적미세유착박리술(FIMS)로 결절종을 치료한다. 이 치료법은 다음의 과정을 거친다.
1) 초음파를 보면서 둥글면서 무딘 형태로 특수하게 제작된 바늘로 물혹의 벽을 주위와 박리하면서 제거한다.
2) 주사기로 물혹 안의 관절액을 흡입한다.
3) 국소마취제와 극소량의 스테로이드를 혼합한 용액을 주입하여 염증이 생기지 않도록 한다.
결절종의 벽에는 염증을 유발하는 세포와 물질들이 있어 이 벽을 놓아둔 상태에서 주사기로 흡입만 하면 결절종이 재발하게 된다.
FIMS치료법은 물혹의 벽을 주위 조직으로부터 박리하여 제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렇게 하여 결절종의 벽에 있는 염증을 유발하는 세포와 물질을 없애고, 관절액이 다시 흘러 나오더라도 고일수 있는 공간을 없애 재발의 가능성을 낮추고자 하는 것이다.
치료에 사용하는 특수 제작 바늘. 바늘의 끝이 둥글면서 무디게 만들어져 손상을 최소화하면서 유착부위를 효과적으로 제거하도록 만들어졌다.
손목 결절종의 초음파 영상. 빨간색으로 표시된 것이 결절종의 벽이며 그 안에 있는 관절액이 검은색으로 보인다. 결절종의 벽을 따라 특수제작바늘을 이용하여 중재적 미세유착박리술(FIMS) 치료를 한다.
결절종에 대한 FIMS 치료를 하기 전에 결절종 주위에 국소마취를 하는 모습
특수제작바늘을 이용하여 초음파를 보면서 중재적 미세유착박리술(FIMS)로 손목의 결절종을 치료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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