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엘보우는 팔꿈치 관절의 바깥쪽 뼈에 붙어 있는 힘줄에 이상이 생기는 질병이다. 팔꿈치 관절의 외측 뼈(의학적으로 '외상과'라고 부른다)는 손목을 신전시키는 여러 근육들의 힘줄이 공통으로 붙는 자리이다. 이 힘줄을 공통신전건 힘줄이라하며 이들이 손상되어 통증이 생기는 질병이 테니스 엘보우 또는 외상과염이다.
테니스 엘보우는 공통신전건 힘줄에 지속적으로 반복적인 외상이 가해져서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테니스 엘보우가 있는 환자들 중에 힘줄이 파열된 경우도 있다. 아래의 사례는 테니스 엘보우의 치료를 위해 서울마디 통증클리닉을 방문한 환자에게 초음파 검사를 한 결과 공통신전건 힘줄에 파열이 있는 것이 발견된 사례이다.
팔꿈치의 외상과에 테니스 엘보우가 생기는 것을 보여주는 그림
팔꿈치의 외상과에 테니스 엘보우가 생기는 부위를 보여주는 그림. 노란색 원으로 표시된 것이 팔꿈치의 외상과이다.
(위 사진)
외상과 위에 있는 힘줄에 파열이 있는 것을 보여주는 초음파 사진. 힘줄에 파열이 생기면 주위보다 검게 보인다.
(아래 사진)
초음파 사진에 대한 설명. 힘줄에 파열이 생긴 부위를 빨간색으로 표시하였다.
(위 사진)
외상과 위에 있는 힘줄에 파열이 있는 것을 보여주는 초음파 사진. 힘줄에 파열이 생긴 범위를 알아보기 위해 위의 초음파 사진에서 조금 옆쪽에서 촬영하였다. 힘줄에 파열이 생기면 주위보다 검게 보인다.
(아래 사진)
초음파 사진에 대한 설명. 힘줄에 파열이 생긴 부위를 빨간색으로 표시하였다.
(위 사진)
외상과 위에 있는 힘줄에 파열이 있는 것을 보여주는 초음파 사진. 가로 방향으로 초음파 탐촉자를 놓고 촬영한 사진이다.
(아래 사진)
초음파 사진에 대한 설명. 힘줄에 파열이 생긴 부위를 빨간색으로 표시하였다.
힘줄 파열이 동반된 테니스 엘보우의 치료
테니스 엘보우가 있으면서 힘줄에 파열이 있다고 하여 모두 수술을 해야만 하는 것은 아니다. 팔꿈치의 힘줄이 파열되었으므로 환자에게 일상생활에서 팔꿈치를 무리하게 쓰거나 무리한 힘이 가해지지 않도록 주의를 하게 한다. 파열된 부위가 있더라도 비수술적 치료로 통증을 치료하면서 경과를 관찰한다.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수술을 권유할 수 있다.
1) 파열된 정도가 광범위한 경우
2) 파열로 인해 팔꿈치가 불안정한 경우
3) 비수술적 치료에도 호전이 없는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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