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 어깨 윤활낭염과 석회성 건염이 같이 있는 사례

윤활낭염(bursitis)은 관절에 윤활유역할을 하는 물질이 차있는 주머니인 윤활낭에 염증이 생긴 것이다. 어깨 윤활낭염은 어깨 통증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질병의 하나이다.

 

 

석회성 건염(calcific tendinitis)은 어깨의 힘줄이 닿아서 손상되거나 힘줄로 가는 혈류가 줄어 허혈성 변화가 생긴 곳에 칼슘 성분이 침착되어 생기는 질병이다.

 

다음의 사례는 어깨에 윤활낭염과 석회성 건염이 동시에 같이 있는 사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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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 남자 환자가 왼쪽 어깨에 3-4일전부터 극심한 통증이 느껴져 서울마디 통증클리닉을 방문하였다. 환자가 느끼는 통증 정도가 극심하여 낮에 활동을 할 때 뿐만 아니라 저녁에 잠을 못 잘 정도로 심하다고 하였다.

 

어깨 초음파 검사에서 견봉하 윤활낭에 염증이 있는 윤활낭염 소견과 극상근에 석회가 쌓여 있는 석회성 건염 소견이 동시에 발견되었다.   

 

 

 

 

(위 사진) 

극상근(supraspinatus)을 감싸는 견봉하 윤활낭(subacromial bursa)에 염증으로 인해 액체가 불어나 있는 것을 보여주는 초음파 사진. 초음파 사진에 검은색으로 보이는 것이 윤활낭에 염증액이 쌓여있는 것이다.

 

(아래 사진)

위의 초음파 사진에 대한 설명. 빨간색으로 표시된 것이 견봉하 윤활낭에 염증액이 쌓여있는 것이다.

 

 

 

 

(위 사진)

윤활낭염이 있는 부위에서 약간 앞쪽 극상근에 석회가 침착되어 있는 석회성 건염이 있는 것을 보여주는 초음파 사진.

 

(아래 사진)

위의 초음파 사진에 대한 설명. 빨간색으로 표시된 것이 윤활낭에 염증액이 쌓여있는 것이며, 파란색으로 표시된 것은 극상근에 석회가 침착되어 있어 석회성 건염이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