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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절 질환/팔, 손의 질환

척골 터널 증후군의 치료

척골 터널 증후군(ulnar tunnel syndrome) 이란 손목에서 척골신경(ulnar nerve)과 척골동맥(ulnar artery)이 통과하는 척골 터널이란 곳에서 "척골신경"이 압박을 받아 일어나는 질병이다. 

척골신경이 눌리면 주로 4번째 손가락과 5번 새끼 손가락에 통증과 저림 증상이 나타난다. 질병이 더 진행하면 손의 쥐는 힘이 떨어지고 손바닥 안쪽의 근육이 마르기도 한다.

척골 터널 증후군이 생기는 원인은 다양한데 여기에 대해서는 아래에 포스팅되어 있다.

https://seoulmadi.tistory.com/323

이번 포스팅은 척골 터널 증후군을 치료하는 방법에 대해 설명한다.

척골 터널 증후군의 치료

척골 터널 증후군은 척골신경이 압박을 받아 생기는 질병이므로 신경의 압박을 풀어주어 척골 터널 증후군을 치료한다.  

척골신경과 척골 터널을 검사하여 신경이나 터널을 압박할 만한 종양이나 혈관의 이상, 또는 주위에 있는 뼈의 이상이 발견되면 이런 원인들을 먼저 해결함으로써 신경이 압박받지 않게 하여 질병을 치료한다.

그런데 척골신경에 이상을 일으킬만한 종양이나 혈관의 이상이 없고, 근육이 마르지 않은 상태에서 통증이나 저림 증상만 있는 경우에는 주사치료나 중재적미세유착박리술(FIMS) 치료를 시도한다.

척골 터널 증후군의 주사 치료

위 그림은 초음파를 보면서 척골 터널 증후군을 주사 치료하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초음파를 보면서 척골신경을 찾아 척골신경의 주위에 주사약을 주입하여 신경에 대한 압박을 줄이거나 없앰으로써 질병을 치료한다. 주사를 놓는 부위를 빨간색 점으로 표시하였다.

주사 치료로 질병이 잘 치료되지 않을 때는 끝이 둥글면서 무딘 형태로 특수하게 제작된 바늘을 이용하여 중재적미세유착박리술(FIMS) 치료를  한다.

끝이 둥글면서 무딘 형태로 특수하게 제작된 바늘

척골 터널 증후군의  중재적미세유착박리술(FIMS) 치료

위 그림은 초음파를 보면서 중재적미세유착박리술(FIMS) 치료로 척골 터널 증후군을 치료하는 것을 보여준다.

초음파를 보면서 척골신경을 찾은 후 끝이 둥글면서 무딘 형태로 특수하게 제작된 바늘로 신경을 압박하는 부위를 자극하여 신경에 대한 압박을 풀어 질병을 치료한다. 위 그림에서 특수 제작된 바늘로 자극하여 신경의 압박을 풀어주는 부위를 빨간색으로 표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