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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절 질환/하지, 족부 질환

[발] 발목 충돌증후군

발목 충돌증후군(ankle impingement syndrome)은 발목을 족배굴곡(발끝을 올리는 동작) 하거나 족저굴곡(발끝을 내리는 동작)을 할 때 발목의 앞쪽 또는 뒷쪽의 구조물에 충돌이 일어나 발목의 앞쪽 또는 뒷쪽에 통증이 생기는 질병이다.

 

발목의 앞쪽에서 충돌이 일어나는 경우를 "전방 충돌증후군"이라 하고, 뒷쪽에서 충돌이 일어나는 경우를 "후방 충돌증후군"이라한다.

 

발목 충돌증후군의 증상

 

전방충돌증후군은 발목의 앞쪽에 통증이 있고 단단한 덩어리가 만져지는 경우가 있으며 발목을 강하게 족배굴곡(발끝을 올리는 동작)시키면 통증이 생긴다.

 

후방충돌증후군은 발목의 뒷쪽에 통증이 있고 이곳을 강하게 누르면 통증이 발생한다. 발목을 족저굴곡(발끝을 내리는 동작)시키면 통증이 악화되고 발목을 비트는 동작을 하면 마찰음이 생기거나 마찰되는 느낌이 든다.

 

발목 충돌증후군이 생기는 원인

 

축구나 농구와 같이 발을 많이 쓰면서 발에 충격이 가해지는 운동을 많이 하거나, 발목을 자주 삐는 경우, 하이힐을 자주 신거나, 걸음걸이가 잘못된 경우 발목 충돌증후군이 생긴다고 알려져 있다. 

 

특히 발끝으로 서있는 동작을 많이 하는 발레 댄서의 경우 족저굴곡 동작으로 인해 후방충돌증후군이 생길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방충돌증후군의 경우 발목 관절 앞쪽에 뼈의 일부가 자라나 튀어나온 골극이 있으면 통증이 더 심해진다. 발목의 뒷쪽에 삼각부골(os trigonum)이 있거나 목말뼈의 일부가 과다증식하는 경우 후방충돌증후군이 생길 수 있다. 

 

발목 충돌증후군의 진단

 

발목 충돌증후군은 위에서 설명한 증상이 있고 이학적 검사(진찰)에서 통증을 유발시키는 동작을 하였을 때 통증이 유발되는 것을 보고 임상적으로 진단한다.

 

환자의 발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x-선, CT, MRI검사를 하기도 한다.  x-선이나 CT 검사에서 발목에 골극이나 삼각부골이 발견되거나, MRI검사에서 골극이나 삼각부골 주위에 염증이나 부종 소견이 있는 경우 발목 충돌증후군의 진단을 뒷받침한다. 그러나 이러한 검사들은 임상적으로 발목 충돌증후군이 의심되는 상황에서 시행하여야 한다.

   

 

발목의 앞쪽과 뒷쪽에 통증이 있어 서울마디 통증클리닉에 내원하여 발목 전방과 후방의 충돌증후군으로 진단된 환자의 발 x-선 사진.

 

 

발목 부위를 확대한 x-선 사진. 목말뼈의 앞쪽에는 골극(뼈의 일부가 자라나 튀어나온 것, osteophyte)이 자라있고, 목말뼈의 뒷쪽에 삼각부골(os trigonum)이 있는 것이 보인다. 골극과 발세모뼈를 빨간색 화살표로 표시하였다. 

 

 

같은 환자의 발목 MRI 사진. 목말뼈의 앞쪽에 있는 골극(뼈의 일부가 자라나 튀어나온 것, osteophyte)과 목말뼈의 뒷쪽에 있는 삼각부골(os trigonum)의 주위에 염증으로 인해 부종이 있는 부위가 하얀색으로 보여진다. 골극과 삼각부골을 빨간색 화살표로 표시하였다.

 

 

발목 충돌증후군의 기존 치료법

 

발목 충돌증후군에 대해 지금까지 알려진 치료법으로는 약물처방, 물리치료, 발목강화운동과 발목의 안정성 향상 운동을 하는 것 등이 있다. 이러한 치료로 호전이 되지 않는 경우 수술로 골극이 자란 부위를 다듬어 주거나 삼각부골을 제거하기도 한다.

 

서울마디 통증클리닉의 발목 충돌증후군 치료법

 

서울마디 통증클리닉에서는 중재적미세유착박리술(FIMS)로 발목 충돌증후군을 치료한다. 이 치료법은 초음파를 보면서 끝이 둥글면서 무딘 형태로 특수하게 제작된 바늘을 이용하여 골극이나 삼각부골 주위에 과민화되어 있거나 유착이 있는 부위를 정밀하게 박리하고 자극하여 통증을 없애는 치료법이다.

 

 

발목 충돌증후군 치료에 사용하는 특수제작바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