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딴지 근육머리 종자뼈는 영어로 Fabella라고 부르는 작은 뼈이다. Fabella는 "작은 콩"이란 뜻을 가진 라틴어에서 유래된 이름이다. 이 뼈는 장딴지 근육의 바깥쪽 머리 힘줄에 들어있는 작은 종자뼈이다. 종자뼈란 작은 콩알 크기의 뼈로 관절 근처의 근막이나 힘줄에 묻혀있는 뼈를 말한다.
장딴지 근육머리 종자뼈가 모든 사람에게 있는 것은 아니다. 일반 인구에서는 10%미만에서 발견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무릎이 아파서 병원을 찾는 사람들 중에서는 30% 정도에서 발견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장딴지 근육머리 종자뼈 증후군은 일반인들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은 생소한 질병이다. 비록 많이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실제로 적지는 않을 것으로 생각된다. 이 질병은 영어로는 Fabella syndrome이라고 불리운다. 이 질병은 장딴지 근육머리 종자뼈가 있으면서, 이 뼈로 인해 무릎뒤 오금 바깥쪽에 통증이 있는 것이다.
다음은 장딴지 근육머리 종자뼈 증후군으로 서울마디 통증클리닉에서 진단받고 치료받은 환자의 사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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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세 남자 환자가 왼쪽 무릎뒤 오금의 바깥쪽이 아파서 서울마디 통증클리닉에 내원하였다. 환자는 전부터 무릎이 좋지는 않았는데 1주일전에 갑자기 무릎이 전체적으로 심하게 아팠다고 한다. 당시 통증이 너무 심해서 무릎를 구부리지도 못할 정도였다고 한다. 1주일 동안에 통증이 조금 줄기는 하였으나, 무릎뒤 오금 바깥쪽이 아직도 많이 아프다고 하였다. 특히 양반 다리 자세에서 무릎뒤 오금 바깥쪽이 많이 아프다고 하였다.
환자의 무릎뒤 오금과 장딴지에 대한 이학적 검사. 눌렀을 때 제일 통증이 심한 부위를 찾고 있다.
환자의 무릎뒤 오금에서 눌렀을 때 제일 통증이 심한 부위에 X자 표시를 하였다.
환자의 무릎뒤 오금의 초음파 사진.
장딴지 근육의 머리 부분에 묻혀있는 종자뼈(장딴지 근육머리 종자뼈)가 발견되었다.
환자의 무릎뒤 오금에 대한 이학적 검사를 하였을 때 오금의 바깥쪽에 제일 통증이 심한 부위가 발견되었다. 이 부위를 초음파로 검사하자 장딴지 근육의 머리 부분에 묻혀있는 종자뼈(장딴지 근육머리 종자뼈)가 발견되었다.
초음파 검사를 통해 장딴지 근육머리 종자뼈가 발견되었고, 종자뼈가 있는 부위가 눌렀을 때 제일 통증이 심한 부위이므로 '장딴지 근육머리 종자뼈 증후군'으로 진단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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