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결견의 치료에 사용하는 특수 제작 바늘

동결견(凍結肩)이란 어깨 관절을 싸고 있는 관절낭이 굳어 어깨의 움직임이 전반적으로 제한되면서 심한 통증이 있는 질병이다. 흔히들 오십견이라고 하는데 이는 잘못된 표현이다. 의학적으로는 유착성 피막염(Adhesive capsulitis) 또는 동결견(Frozen shoulder)이 맞는 용어이다.  

 

동결견의 진단

 

동결견은 어깨의 움직임이 전반적으로 제한되고 심한 통증이 있는 것으로 임상적으로 진단한다.

 

동결견의 자연 경과

 

많은 연구에 따르면 2-3년이 경과하면 통증과 어깨 움직임의 제한이 풀어진다고 한다. 그러나 완전히 회복되지 않는 경우도 많고, 7-15%의 환자들은 어깨 움직임의 제한이 영구적으로  남는 경우도 있다. (출처: Siegel LB, Cohen NJ, Gall EP. Adhesive capsulitis: A sticky issue. Am Fam Physician 1999; 59:1843-52)

 

기존의 동결견 치료 방법

 

동결견을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치료방법들이 개발되어 있다.

지금까지 동결견 치료를 위해 개발된 비수술적 방법으로는 스테로이드 약물 복용, 어깨 관절내 스테로이드 주사, 물리치료, 신경차단술, 마취하 도수치료, 수압을 이용한 어깨관절팽창술 등이 있다. 비수술적 치료에 반응이 없을 경우 관절경을 이용한 수술을 하기도 한다. 그러나 아직까지 이들 치료방법들의 효용성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다 (출처: Green S, Buchbinder R, Glazier R, Forbes A. Interventions for shoulder pain. Cochrane Database Syst Rev 2000. 2:CD001156.

 

동결견 치료에 사용하는 특수 제작 바늘

 

아래 사진은 동결견 치료에 사용하는 특수하게 제작된 바늘이다. 이 바늘은 끝이 둥글면서 휘어진 모양을 하고 있어 유착되어 있는 관절낭을 박리하면서도 주위 조직에 주는 손상을 최소화하도록 제작되었다.